[비즈니스포스트] KT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안전문화혁신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노사 협력 기반의 실행 중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 9일 KT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안전문화혁신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KT > |
KT는 기업문화 개선, 법적 의무 이행사항 인증 기반의 운영, 안전 투자 확대 등 실질적 활동을 중심으로 안전보건체계를 고도화해왔다.
2023년에는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2025년에는 종합건설업 분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까지 확보해 국내외 안전보건 인증체계를 완비했다.
KT는 공사 안전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작업의 전 과정을 실시간 예측·분석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하며, 영상 기반 현장 모니터링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제 작업 중심의 안전관리를 구현한다.
협력사 지원도 강화됐다. KT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안전물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고, 그룹사와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전사적 안전문화를 구축했다.
KT는 노후·취약시설 개선과 그룹사·협력사 대상 안전 지원 등 지속적 안전 분야 투자를 통해 통신업계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