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에 상장한 최초의 영국기업인 테라뷰 주가가 첫날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테라뷰 주식은 공모가보다 85.50%(6840원) 뛴 1만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돈 아논 테라뷰홀딩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마이클 페퍼 테라뷰홀딩스 CSO(왼쪽에서 네번째)가 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66.25%(5300원) 높아진 1만3300원에 장을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테라뷰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초정밀 검사측정 장비 기술기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테라뷰는 일반청약 경쟁률이 42.75대 1을 보이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2137억 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8천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646대1을 기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