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12-08 15: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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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이 일반도로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닷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인 ‘아트리아 AI’를 활용한 영상 2개를 업로드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이 일반도로 자율주행 영상과 자동주차 영상을 공개했다. <포티투닷 유튜브 채널 갈무리>
아트리아 AI는 카메라 8개와 레이더 1개로 도로 상황을 인식한다. 학습 데이터를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엔드 투 엔드(E2E)’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전 아이오닉6에 아트리아 AI를 탑재해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
1분49초짜리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영상에서는 도심 도로의 철제 구조물 터널을 통과한 후 교통 신호에 맞춰 감속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호등 상태를 파악하고, 교차로에서 좌회전 통과 후 경로계획에 맞춰 우측으로 차로 변경도 수행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도심구간으로 진출하면서는 제한 속도에 맞춰 시속 100㎞에서 30㎞로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 우회전 구간에서는 횡단보도 신호에 맞춰 정차 후 출발했다.
야외주차장과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주차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외주차장에서는 이전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주차장 입구를 통과한 후, 내부에 비어있는 주차 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했다. 주차장에서 돌아다니는 사람과 차량을 인식하면 스스로 회피했다.
지하주차장에서 기둥과 차량 사이의 빈 공간, 야외주차장에서 차량과 차량 사이의 빈 공간에서도 자동 주차에 성공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