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12-08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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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이 철도안전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에스알은 9일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 에스알이 9일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에스알>
새롭게 도입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전진단부터 점검, 개선, 교육, 내·외부 감사,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6단계 안전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에스알은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수작업 중심, 표준화 되지 않은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안전정보와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철도사고 및 장애 이력, 주의할 곳 현황, 위험도 목록 등 주요 안전정보를 전산화함으로써 △사고조사 및 통계분석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및 이행관리 △안전신문고 운영 등을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철도안전관리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전환점”이라며 “현재 개발고 있는 통합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