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콜마, 효소 안정화 신기술로 고기능성 화장품 영역 확장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12-08 09:5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피부 관련 효소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8일 동아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무기화합물 기반 효소 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효소 안정화 신기술로 고기능성 화장품 영역 확장
▲ 한국콜마 연구원이 제형 분석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콜마>

효소는 각질 제거, 피부 세정,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지만 온도·pH 등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효소 화장품은 대부분 분말(파우더) 형태의 세안제에만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효소를 탄산칼슘 결정 내부에 고정시키는 ‘인 시추’ 방식을 적용했다. 탄산칼슘 결정으로 효소를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기술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한 효소는 45℃ 고온에서도 100일 이상 활성을 유지했다. 반면 일반 효소는 상온에서 2~3일 내 활성이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효소와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성분에 동시 적용하는 데도 성공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쉽게 변질되어 상용화가 어려웠던 성분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화장품 성분과 제형의 스펙트럼을 크게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칭찬 받은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계획 공식화
국토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내년 우후죽순 쏟아지는 서브컬처 게임, 기존 IP 재탕으로 중국 게임 뒤꽁무니 쫓는 신세
LH 공공주택 공급에 대형 건설사 참여 활발, '조 단위' 신길1구역과 복합개발 관심 커져
'관세 리스크' 해소에 현대차그룹주 시동, '로봇' 기대감 타고 내년에 더 달린다
셀트리온홀딩스 CVC 설립 재점화하나, 서정진 금산분리 완화 앞장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