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5-12-08 09:29:3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의 국물 라면 신제품이 출시 초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삼양1963’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삼양라면(오리지널)의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넘는 수치다.
▲ 삼양1963 제품 이미지.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삼양1963의 소비자 가격이 기존 삼양라면과 비교해 약 50% 비싼 프리미엄 라면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판매 성과”라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보여준 결과이자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삼양1963은 과거 삼양라면 제조의 핵심이었던 우지(소기름)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지와 팜유(야자기름)를 혼합한 오일로 면을 튀겨냈다. 이를 통해 면의 고소함과 감칠맛을 강화했고 액상스프와 후첨·분말 후레이크를 적용해 원재료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이 선보인 삼양1963 온라인 콘텐츠와 삼양1963을 접한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콘텐츠 영상의 전체 조회수를 합하면 모두 8천만 회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삼양1963 팝업스토어’에는 1만 명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라면에 대한 제품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고객 접점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삼양1963’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