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광고대행사업 자회사 나스미디어가 효율적인 광고매체를 발굴한 데 힘입어 지난해 누적 취급고 2조 원을 돌파했다.
나스미디어는 누적 취급고가 2000년 설립일부터 2013년까지 1조 원을 거둔 뒤 2016년에 2조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
|
|
▲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누적 취급고가 2조 원을 넘은 것은 나스미디어가 업계 최초”라며 “이는 디지털광고부문에서 가장 많은 빅데이터를 보유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나스미디어는 PC와 모바일, 인터넷방송(IPTV)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광고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나스미디어는 지속적인 연구를 토대로 매체를 선정한 덕에 취급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대중의 광고 소비패턴과 매체 이용행태 등을 연구해 가장 효율적인 매체를 발굴한 덕에 광고주의 필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연구결과를 광고효과 분석 리포트와 광고집행 절차, 내부교육에도 사용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나스미디어는 연평균 18%의 성장을 거듭했다. 나스미디어의 성장률은 국내 시장성장률보다 4~14%포인트 웃돌았다.
국내 광고시장은 연평균 4% 성장에 그쳤고 뉴미디어 광고시장은 연평균 14%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