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5-12-01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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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국내외 이동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사전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국가를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중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사전계좌개설 서비스'를 확대했다. <우리은행>
기존 우리아메리카은행에 중국우리은행과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이 서비스 대상 국가로 더해진 것이다.
이 서비스는 유학이나 파견 등으로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미리 현지 계좌를 개설해 현지에 도착하는 즉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확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유학ᐧ근무ᐧ이주하는 고객의 금융 수요를 반영하고 해외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서비스를 통해 출국 전 송금까지 완료할 수 있어 거액의 현금 휴대 부담과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유학생 등 장기 체류 고객은 입국 직후부터 등록금 납부 및 생활비 지출 등 필수 금융거래를 지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 입국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국내 영업점 방문을 예약할 수 있는 ‘사전방문예약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는 국내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외국인 전용 앱(어플리케이션) ‘우리WON글로벌’에서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 해외 이동 수요가 많은 대표 지역으로 국내외 이동 고객의 금융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해외 체류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리딩뱅크로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