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올해 제휴점포가 확대된 덕에 객실예약금(취급고)이 늘어났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로 올해 1월에만 200억 원의 객실예약금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5배 늘어났다. 1월 월간 이용자수는 200만 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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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
지난해 말 위드이노베이션은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중·소형호텔 예약서비스와 특가서비스를 통합해 여기어때에 종합숙박서비스를 내놨다. 숙박채널을 통합하면서 여기어때를 통한 숙박 제휴점포가 3만 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장우용 위드이노베이션 기획총괄 이사는 “올해 들어 숙박채널의 통합 효과를 누렸다”며 “여기어때는 제휴점포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현재 사용자에게 호텔과 모텔 2만2천 개, 펜션과 리조트 5천 개, 게스트하우스·캠핑·한옥 3천 개가량의 숙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로 올해 3500억 원의 객실예약금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객실예약금(1400억 원)보다 15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