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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에 이견 표출, "중앙위 12월5일로 연기"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1-24 16: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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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1대1 투표 반영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1인1표제 도입 등과 관련해서 당원들과 일부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 우려를 감안해서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보완책을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에 이견 표출, "중앙위 12월5일로 연기"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중앙위원회 소집을 당초 11월28일에서 12월5일로 일주일 연기하는 안에 대해서 현재 수정 동의가 돼 있는 상태이고 오후에 회의를 속개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헌·당규 개정 일정이 미뤄진 데는 당내 이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견의 중심은 일부 지역이 과소대표 될 가능성이 지목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인1표제는 논의할 만큼 논의했고 영남권 등 전략 지역 원외위원장들께서도 그 당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양해했던 사안으로 저는 기억하고 있다"며 "중앙위원 배려, 각종 위원회 구성 시 배려 등 영남권 등 전략지역에 대한 배려도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에 많이 담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무위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논란의 핵심은 1인1표제 원칙에 대한 찬반 문제라기보다는 절차의 정당성 그리고 과소대표되고 있는 취약지역에 대한 우려"라며 "민주당이 지난 수십년 동안 운영해온 중요한 제도를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단 며칠 만에 밀어붙이기식으로 폐지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정 대표 측에서는 당내 이견에 대해서 티에프(TF) 구성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 것을 다 수용해서 논의 시간을 더 갖기로 한 것"이라며 "대의원제를 보완하기 위한 티에프를 구성하기로 했고 취약 지역에 대한 배려 조항을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에서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앞서 19~20일 진행한 권리당원 의견 수렴을 위한 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1대1 투표 반영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투표율 16.8%에 찬성율 87%를 보였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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