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글 차세대 AI모델 '제미나이 3' 공개, "텍스트 넘어 분위기까지 이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1-19 11:2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은 멀티모달 이해·추론 능력을 강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글이 새 AI 모델을 선보인 것은 지난 3월 제미나이2.5를 출시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구글 차세대 AI모델 '제미나이 3' 공개, "텍스트 넘어 분위기까지 이해"
▲ 19일 구글은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했다. <구글>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18일(현지시각) 제미나이3 출시를 알리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깊이와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추론 능력을 갖췄다”며 “불과 2년 만에 AI가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읽는 데서 나아가 ‘분위기를 파악하는 수준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나이3는 구글의 AI 모델 출시 첫날부터 검색에 적용된 최초 사례다.

이용자들은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한 뒤 AI 모드 탭으로 이동해 기존 AI 챗봇과 유사한 형태로 제미나이3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제미나이3를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검색 추론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를 위해 특별히 생성된 동적, 시각적 레이아웃과 대화형 툴,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생성형 사용자인터페이스(UI) 경험도 제공한다.

제미나이3를 적용한 구글 검색의 AI 모드는 미국에 먼저 적용하고, 다른 국가에는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구글은 새로운 개발 플랫폼 ‘구글 안티그래비티’도 공개했다. 개발자가 작업 단위에서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구글 측은 “미국의 모든 이용자들에게 AI 모드에서 제미나이 3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몇주 내에 구글 검색의 자동 모델 선택 기능도 제미나이3를 이용해 강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유엔 기후총회서 '탈화석연료 로드맵' 나와, 최종합의문 초안은 '자발적 참여'
포스코 미주법인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 대피령 내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