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한 내부통제 특별점검을 착수했다.
농협금융지주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12월5일까지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 ▲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해 24일부터 12월5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
점검 대상은 임직원의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뿐 아니라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업무 전반에서 사익추구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통제 장치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이는 금융지주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협금융은 사전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체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을 세웠다.
또 사후 통제의 일환으로, 사익추구 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의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