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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국내 석화업계 올해말까지 구조조정 가시화 어려워, 2026년 본격화"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1-19 0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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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을 제외하면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올해말까지 구조조정을 가시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HD현대를 제외하고 과연 나머지 업체가 연말까지 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한이 1달 가량 남은 현재 설비 통합이나 합작법인(JV) 설립 관련 제도적 문제 해결도 없어 구조조정 방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iM증권 "국내 석화업계 올해말까지 구조조정 가시화 어려워, 2026년 본격화"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등 정부에서는 석유화학업계에 올해말까지 구조조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가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계획안 제출시한을 올해말로 제시했지만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을 제외하면 2025년 내로 계획을 제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각각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서산 대산 산업단지 내 설비 통폐합을 담은 사업재편안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진다.

전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각 산업단지 및 업체별로 에틸렌 생산설비 감축 관련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며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곳이 하나도 없고 그나마 대산에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납사분해시설(NCC) 통합 논의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뤄져 11월 내로 최종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석화업계 구조조정은 시간 문제일뿐 2026년에는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석화업계가 높은 재무부담을 지고 있고 정부의 의지도 강해서다.

전 연구원은 “화학업체는 높은 부채비율 및 재무건전성 악화로 영업여건 개선은 이뤄져야만 하고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도 강하다”며 “타이밍의 문제일 뿐 2026년은 구조조정 방향이 보다 현실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전세계적으로도 2026년은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흐름을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업황도 바닥에서 반등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 연구원은 “2026년은 약 4년 만에 석유화학 업황 바닥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20~2023년 이뤄졌던 대규모 증설 흐름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있지만 글로벌 전 지역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돼 수급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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