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이 패션부문과 기타 부문의 적자 전환에 영향을 받아 12.7%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 매출 1조1806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 ▲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이 기타 부문 적자 전환에 영향을 받아 12.7% 줄었다. |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 3분기 매출은 5933억 원, 영업이익은 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화학 부문 매출은 3167억 원, 영업이익은 241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8.5% 늘었다.
패션 부문에서는 매출 2277억 원, 영업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폭은 10.7% 확대됐다.
이밖에 기타 부문 매출은 431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으로 기록됐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1.0% 늘고 영업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학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산업자재 부문에서도 시장 상황이 소폭 개선됐음에도 기타 부문 적자 전환에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