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임대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1일 토지주택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 11일 대전 유성구 소재 토지주택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매입임대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회의에는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조경숙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본부장 및 매입임대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지역별 주택매입 추진 현황 및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5년 동안 수도권에 신축매입 12만6천 호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2만6천 호는 9·7 부동산 대책이 제시한 신축매입 착공물량 목표인 14만 호 가운데 90% 수준이다.
조경숙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내년 서울에 1만 호 이상 신축매입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