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2기를 대상으로 한 발파 작업이 진행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열고 “4·6호기 발파에 필요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발파 장소 인근 반경 1km 내 위치한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2기를 대상으로 한 발파 작업이 진행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발파 대상은 사고로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호기와 6호기로 붕괴 위험이 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에 방해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발파 성공이 확인되고 분진 방호 등 안전화 작업이 완료되면 오후 2∼3시부터 소방 당국은 본격적 구조 작업에 나선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 수색·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8개 팀 70여 명과 민간 해체전문가, 첨단 장비 등이 동원된다.
소방 당국은 24시간 구조 체제를 가동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대상자는 모두 4명으로 위치가 확인된 사망 추정자 2명과 위치를 알 수 없는 실종자 2명 등이 포함된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