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료지원 인공지능(AI) 도구를 공개해 의료 AI 테마주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의료AI’를 꼽았다.
| ▲ 루닛 등 의료 분야 AI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루닛 사옥 내부. <루닛> |
관련 종목으로는 뉴로핏과 코어라인소프트, 시선AI,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딥노이드 등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초지능(슈퍼인텔리전스) 수준의 AI 개발을 목표로 하는 ‘MAI 슈퍼인텔리전스 팀’을 신설했다.
MAI 슈퍼인텔리전스 팀은 2~3년 안에 의료 진단 부문에서 초지능을 발휘하는 AI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AI는 의료 진단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분석해주는 보조 도구로 사용된다. 초지능 AI 역시 전자 의료 기록부터 의료기기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표준화하고 진단에 용이하도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도 의료분야 AI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팀으로 루닛 컨소시엄과 카이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