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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반납, 백화점 중심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1-10 14: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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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과 센트럴시티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반납, 백화점 중심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 신세계의 2026년 총매출액은 11조6130억 원, 영업이익은 53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세계>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2% 늘어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99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공항점 임차료 증가로 면세점 사업의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확대됐으나, 백화점은 기존점 매출 호조로 예상 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고, 센트럴시티는 호텔 평균객실단가(ADR) 및 평균객실이용료(OCC)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존점 매출이 +4% 이상 성장하면서(관리기준), 영업이익 감소 폭이 예상보다 작은 편이었다. 

면세점은 일매출 감소와 임차료 증가로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확대됐으나, 인천공항 면세점 DF2 사업권 반납 효과로 인해, 내년 2분기부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이 기대된다.

신세계는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의 10월 기존점 성장률이 관리기준 +15%, 회계기준 +10%까지 확대됐고, 수익성이 높은 패션 장르의 매출도 +8% 정도 성장했다.

따라서, 4분기에는 전년동기 통상임금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강해질 전망이다.

또한,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주요 점포의 리뉴얼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7월부터 +4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9월과 10월에는 각각 +78%, +60% 성장한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출이 백화점 매출 성장의 구조적인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반납으로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인바운드 증가 모멘텀에 힘입어,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사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2025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11조8250억 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7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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