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독가스 누출 현장에서 '불산 2ppm' 검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1-07 19:1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독가스 누출 사고 현장에서 불화수소산(불산)이 검출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한 화학 물질 누출 현장에서 불산 2ppm이 확인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독가스 누출 현장에서 '불산 2ppm' 검출
▲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독가스 누출 사고 현장에서 불산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다만 성분 측정은 사고 발생 후 2~3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져, 사고 당시 누출된 불산의 정확한 양과 농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불산은 무색의 유독성 액체로, 피부나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배관에는 평소 불산 함량 약 55%의 액체가 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관은 플라스틱 계열 소재로 제작돼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8시50분께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 공사에 투입된 포스코DX 협력업체 근로자 4명이 작업 도중 유해가스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기기 수리를 위한 사전 점검 과정에서 기체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들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며,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화상 등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