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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중국 진출, 막강 IP로 SM엔터 '버블' 따라잡나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11-07 16: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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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중국 진출, 막강 IP로  SM엔터 '버블' 따라잡나
▲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의 팬 플랫폼 ‘위버스’가 위버스DM 기능을 중국 QQ뮤직에 입점시키며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의 ‘버블’과 경쟁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팬덤 플랫폼 ‘위버스’ 내의 팬과 아티스트가 메시지로 소통하는 기능인 ‘위버스DM’의 중국 ‘QQ뮤직’ 입점 소식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디어유의 ‘버블’과 나란히 QQ뮤직에 입점하면서 중국의 K팝 팬덤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7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위버스컴퍼니가 전날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에 18일부터 위버스DM 기능을 입점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K팝 팬덤 플랫폼의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걸그룹 ‘르세라핌’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배우 변우석과 이채민 등이 위버스DM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위버스DM의 QQ뮤직 입점으로 이들은 QQ뮤직을 이용한 중국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위버스컴퍼니는 하이브가 지분 55.4%를 가진 자회사다. 팬덤 플랫폼 위버스 안에서는 위버스DM뿐만 아니라 공식 상품(MD) 구매와 공연 온라인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하이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중국 진출, 막강 IP로  SM엔터 '버블' 따라잡나
▲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의 팬 플랫폼 '버블'은 앞서 6월 QQ뮤직에 입점했다.

위버스DM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또 다른 팬덤 플랫폼이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가 운영하는 ‘버블’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그 계열사는 디어유 지분 모두 50.03%를 갖고 있다.

버블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디어유는 앞서 6월 QQ뮤직에 입점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위버스DM의 입점으로 국내 팬덤 플랫폼의 양강인 위버스와 버블이 중국 시장으로 경쟁 무대를 넓히게 됐다.

위버스가 중국 진출에 있어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등의 IP(지적재산)에 힘입어 버블 따라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실제로 위버스DM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티스트 대부분이 QQ뮤직에도 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블과 위버스의 중국 진출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버블은 처음 중국에 진출할 당시 국내 아티스트뿐 아니라 중국 현지 아티스트 입점까지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버블에 입점한 중국 아티스트는 현재까지 3팀이다. 중국 사업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이나 중국 진출이라는 사업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하이브 관계자는 “위버스DM은 현재 중국 아티스트 입점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아티스트와 중국 현지 팬들을 연결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도이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둘러싼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에 각 플랫폼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하는 모양새다.

중국시장에서 팬덤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읽힌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팬들과 아티스트 사이 소통을 매우 중요시하는 문화”라고 분석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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