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콜마 3분기 영업이익 583억으로 7% 증가, 스킨케어 브랜드 수출 확대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11-07 11:0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3분기 스킨케어 브랜드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30억 원, 영업이익 58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한국콜마 3분기 영업이익 583억으로 7% 증가, 스킨케어 브랜드 수출 확대
▲ 한국콜마가 기초 브랜드 수출 확대로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늘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콜마는 매출 3220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9.0% 늘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의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스킨케어 브랜드의 수출이 확대되며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법인은 매출 318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의 비수기 영향으로 저수익 제품군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미국법인은 매출 81억 원, 영업손실 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4% 줄었고 적자 폭도 늘었다. 미국 최대 고객사 주문이 감소하며 1공장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2공장 생산을 추진했던 고객사들의 주문도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법인은 매출 92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2% 늘었으며 적자폭도 소폭 축소됐다. 미국 외 지역 수출에 주력하는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연우는 매출 618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국내 인디브랜드 매출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레거시 고객사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자회사 HK이노엔은 매출 2608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6% 늘었다. 

전문의약품(ETC)의 고른 성장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케이캡의 중국 사용료가 늘어나며 수익성 향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분쟁 돌입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현대로템 캐나다에 경전철 차량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뽑혀, 내년 초 계약 목표 
LG전자 류재철 2026 신년사, "고객 가치 최우선으로 빠르게 실행해야"
한수원 체코 원전 계약에 EU 뒤늦게 조사 착수, 보조금 규정 어겼는지 살펴
TSMC 일본 공장 "4나노 건너뛰고 2나노 도입" 전망, AI반도체 수요 대응 다급
LG디스플레이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공개, 색 번짐·왜곡 감소
트럼프 행정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5곳 정지, '국가 안보 침해'를 이유로 들어
메리츠증권 "고려아연 유상증자로 최윤범 이사회 과반 영구적 확보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