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윈회의 정기검사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지난해 12월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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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원자력위는 월성2호기의 원자로본체와 원자로격납건물, 원자로냉각재펌프, 증기발생기, 안전계통시설 등 주요설비와 터빈과 복수기를 연결하는 신축이음관 교체에 따른 건전성 등을 점검했다.
원자력위는 “이번 정기검사를 통해 임계전까지 수행해야 할 89개 항목의 검사를 마쳤다”며 “지금까지 검사결과 원자로 임계와 관련해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2호기는 2월5일이면 정상출력(원자로출력 100%) 상태에 이른다.
원자력위는 출력상승시험 등 12개의 후속검사를 진행해 월성2호기의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원자력위는 원자력 안전을 독립적으로 담당하는 위원회로 2011년 공식출범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실시하는 자체 점검과 별도로 보통 18개월에 한번씩 원전별로 계획예방정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점검은 호기와 차수에 따라 짧으면 1달에서 길면 2~3달 정도 진행되며 점검기간에는 원전 가동이 중단된다.
원장력위는 현재 고리3호기와 신고리1호기, 한빛1,2호기, 한울1호기 등의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