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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조 "내란 특검 핑계로 사장 인선 지연 안 돼, 대통령실 앞 집회 나설 것"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1-06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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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조가 '사장 인선 지연'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상경 집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회사가 장기간 리더십 공백에 놓인 것은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정부의 정치적 무책임 그 자체"라며 "사장 부재로 인해 KAI 는 경영·수출·기술개발·노사관계 등 모든 의사결정이 멈춘 채 ‘무정부 상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KAI 노조 "내란 특검 핑계로 사장 인선 지연 안 돼, 대통령실 앞 집회 나설 것"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조가 6일 입장문을 내고 특검을 핑계로 사장인선을 미루는 것은 정부가 산업 자율성과 책임경영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속한 사장 인선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9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본사 앞에서 노조가 집회를 여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지난 7월 강구영 전 대표의 사임 이후, 차재병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차기 사장 선임 시까지 회사를 임시로 이끌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 특검 수사, 후 사장 인선' 관측에 반대했다.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내란 특검'이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KAI가 남침을 유도할 목적으로 북한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를 드론 사령부에 납품했으며, 내란특검 수사에 대비해 PC를 포맷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노조 측은 "윤석열 내란 특검은 정치의 문제이고, 사장 인선은 산업의 영역"이라며 "양자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며, 국가 전략기업의 경영 공백을 정치 일정에 종속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특검을 핑계 삼듯 인사를 미루며 ‘정치 리스크 관리’라는 명분 아래 회사를 방치하고 있다면, 산업 자율성과 책임 경영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가 '낙하산 인사', '비리의혹 연루 인사', '정치형 인사' 등과의 단절할 것을 요구하며 기술·품질·안전·수출의 현장을 책임질 '내실형 리더'의 선임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정부의 조속한 결단이 없다면, 대의원 의결을 거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상경 집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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