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쓰오일 "투자 늘어도 고배당 계속 유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02 14:2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2016년 말 배당성향을 2015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쓰오일은 그동안 연간 40%~60% 정도의 배당성향을 유지했다”며 “올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과 상관없이 주주친화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투자 늘어도 고배당 계속 유지"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
에쓰오일은 현재 울산에 잔사유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하류시설(ODC)을 건설하고 있다. 2018년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사업규모만 4조8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공사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이 지난해 배당금을 2015년보다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배당성향을 이전처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돌려줬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약 1조2622억 원을 거둬들였다. 여기에 40%~60%의 배당성향을 적용하면 에쓰오일은 약 5049억 원에서 7573억 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16년 말 기준으로 에쓰오일의 현금성자산은 4조2천억 원 규모일 뿐 아니라 연간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지난에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투자재원 대부분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서 지난해 말 배당금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