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본점에 조성한 카페가 서울 대표 미식 장소에 포함됐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 서울 중구 본점 더헤리티지 5층에 있는 카페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서울미식주간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 신세계백화점의 본점에 있는 카페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사진)이 서울미식주간 100선에 선정됐다. | 
 
서울미식주간 100선은 서울시가 2020년부터 해마다 발표하는 공식 미식 목록이다. 레스토랑·카페&디저트·바 등 7개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2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에서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김준엽 셰프가 대표로 트로피를 받았다. 김 셰프는 전통 병과 전문가 서명환 선생과 3년동안 연구해 현대적 한식 디저트 메뉴 개발을 이끌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가 전래 음식 전문가 서명환 셰프, 18대 매월당 티 디렉터 김동현 대표와 협업해 기획한 공간이다.
개장 이후 내부 계획보다 30% 이상 많은 매출을 내며 명동 상권의 새로운 한식 디저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인근 면세점과 호텔 등 서울 주요 관광 거점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도 노리고 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매월 제철 재료를 활용한 ‘계절 다과상’을 선보이고 있다. 7일부터 27일까지는 홍시·햇밤·배·모과 등 제철 재료로 구성한 ‘계절 다과상’을 한정 운영한다.
팥죽도 시즌 한정 메뉴도 함께 준비했다.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은 7일부터 12일까지 한정 기간 만나볼 수 있다.
한희정 신세계 한식연구소장은 “이번 선정은 한국 전통 다과가 현대적 감각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한국 디저트가 세계 무대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