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11-03 1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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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일자로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별도의 신설 자회사를 설립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20개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설 자회사를 설립해 차세대 기술 기반 유망 신사업을 발굴한다.
신설 자회사는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기반으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대표이사는 김경아 사장이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도 겸직하며 지주회사와 사업 자회사의 경영을 총괄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4일까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은 미래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의 전기(轉機)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에피스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