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432만 원대에서 강보합하고 있다.
비트코인 축적을 경영 전략으로 삼은 미국 투자회사 스트래티지가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두며 주목받는다.
 
![비트코인 1억6432만 원대 강보합, '축적 전략' 스트래티지 3분기 호실적]() 
 | ▲ 미국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9% 오른 1억643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6% 오른 57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73%) 유에스디코인(0.66%) 트론(0.91%) 도지코인(0.3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4% 내린 370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96% 내린 2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61%) 에이다(0.9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축적 전략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 28억 달러(약 4조 원)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고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보통주와 우선주 발행으로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보유 비트코인 수를 2분기 말 59만7325개에서 3분기 말 64만31개까지 늘렸다.
코인데스크는 “스트래티지 3분기 실적은 비트코인 가격이 7월 초 약 10만7천 달러(약 1억5300만 원)에서 9월 말 11만4천 달러(약 1억6300만 원)까지 오른 영향”이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 수익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