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오른쪽)가 29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에서 국내 식품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
[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은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FOOD WEEK KOREA 2025)’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훈장은 ‘상훈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의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이 중 2등급 훈장으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가훈장이다.
이우봉 총괄CEO는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및 농업 상생 △식품 R&D를 통한 산업발전 기여 △전통 발효식품 육성 및 한식 세계화 △수출 전략품목 육성 △정부정책 적극 참여 △사회공헌 실천 등 다방면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식품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우봉 총괄CEO는 국산 농산물의 사용 확대와 농업 분야 상생에도 공헌했다. 풀무원은 연평균 1200억 원 규모의 국산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구매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고 있다.
식품 R&D를 통한 산업발전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생활 및 식단을 정립하고 2027년까지 지속가능식품 매출 비중 6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며 식물성 지향 식품 확대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인 김의 육상양식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는 등 푸드테크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은 지난 40여 년간 바른먹거리와 지속가능식품의 가치를 실천해 온 기업으로, 이번 훈장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 원칙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국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