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커머셜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커머셜은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 1714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
| ▲ 현대커머셜이 3분기까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커머셜> |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및 투자수익 확대, 관계사 이익 확대 등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까지 성장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특히 투자금융 자산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영업수익은 7372억 원, 영업이익은 1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3분기보다 영업수익은 15.3%, 영업이익은 43.8%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상품자산은 10조19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2% 확대됐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금융 5조2412억 원, 기업금융 4조9512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과 비교해 산업금융은 18.6% 늘었고, 기업금융은 1.0% 줄었다.
기업금융 가운데 투자금융 자산은 1조2997억 원이다. 같은 기간 35.3% 뛰었다.
9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9%로 집계됐다. 2024년 말 0.58%보다 0.21%포인트 올랐다.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업계 최저 수준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