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5-10-30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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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831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보다 84% 늘어난 것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코스피 4천 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고 해외 약정금액 및 위탁자산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지는 1699억 원을 달성했다.
펀드, 랩 등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359억 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IB) 경쟁력 강화는 수수료 수익 993억 원을 기록하는 등의 실적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퓨처엠 등 대형 유상증자,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중공업 등 회사채 발행 주관,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각 분야별 주요 딜 수주가 성과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용 부문에서는 투자 및 손익 관련 이자 수지가 3047억 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발판 삼아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IB 사업 경쟁력 제고,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등 전사적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있다”며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과 밸류업 전략 실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