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는 2025년 3분기 매출 3조3913억 원, 영업이익 2322억 원, 순이익 201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3분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8.1% 감소하고 순이익은 8.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3930억 원, 영업이익은 7310억 원, 순이익은 5947억 원을 각각 잠정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5%, 순이익은 0.3% 각각 증가했다.
▲ 30일 삼성SDS는 2025년 3분기 매출 3조3913억 원, 영업이익 2322억 원, 순이익 201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59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5.9% 증가한 6746억 원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사업 중 CSP 사업은 △공공 서비스를 위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사용 증가 △제조 업종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
MSP 사업은 금융 업종 클라우드 전환·구축·운영 사업, 공공 업종 생성형 AI 구축 서비스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대비 매출액이 7.4% 하락한 1조79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지난해 대비 가입 고객이 31% 증가했으며, 현재 2만3451개 회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감소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공공 사업에서는 삼성SDS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후속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플랫폼 확산, 초거대 AI를 활용한 기관별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물류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 물류와 창고 운영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