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투자증권이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12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 ▲ 증권업 본격 개시 이후 우리투자증권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 증가한 것이다.
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합쳐져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3월 투자매매업 본인가 등 본격적인 증권업 서비스를 개시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7억 원으로 56%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244억 원으로 214% 늘었다.
대손비용은 선제적인 건전성 강화에 힘입어 69% 감소한 199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관리비는 1009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증권업 관련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및 업그레이드, 해외주식서비스 개시 등 IT 투자 증가, 사무공간 확대 등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에서 비롯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는 부채발행(DCM) 대표주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개인금융 비즈니스도 해외주식 오픈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신규고객이 지속적 증가 중”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