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10-29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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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놀유니버스가 숙박업계와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에 나섰다.
놀유니버스는 29일 국내 중소형 숙박업주와 상생을 위해 ‘상생 쿠폰’ 모두 12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놀유니버스가 '상생 쿠폰' 모두 12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놀유니버스>
이번 ‘상생 쿠폰’은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미사용 쿠폰 관련 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의 제안 내용을 협의해 마련됐다.
당시 공정위는 놀유니버스의 ‘내주변쿠폰 광고’ 상품이 할인쿠폰과 결합돼 운영되는 과정에서 일부 미사용 쿠폰이 숙박업주에게 환급되지 않는 구조를 지적했다. 소멸된 미사용 쿠폰은 약 12억 원 규모다.
이에 놀유니버스는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쿠폰 모두 12억 원 규모를 지급하기로 했다. 숙박업계와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놀유니버스는 말했다.
‘상생 쿠폰’은 현재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플랫폼 안의 ‘모텔’ 카테고리에 입점한 모든 제휴점에 제공된다. 별도의 발급이나 등록절차 없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숙박업소를 예약할 때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30일부터 소진 시까지며 선착순 제공된다. 제휴점주는 ‘파트너센터’에서 예약 발생 내역과 쿠폰 발행 및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플랫폼의 성장 과정에서 제휴점주와 신뢰 구축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상생안으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