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부산은행 대출이자 잘못 책정해 이자 더 수령, 전수조사해 환급 진행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0-29 10:3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 부산은행이 일부 대출에서 대출이자를 잘못 책정한 게 적발돼 환급을 진행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공무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부 신용대출 상품에서 가산금리를 규정보다 약 0.5~1%포인트 높게 책정해 받았다.
 
부산은행 대출이자 잘못 책정해 이자 더 수령, 전수조사해 환급 진행
▲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이 일부 대출에서 가산금리를 잘못 계산해 적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대출 이용 고객이 관련 민원을 제기해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사례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은행은 고객이 대출을 연장할 때 보유한 제2금융권 등 비은행권 대출 건수에 따라 가산금리를 책정한다.

이 과정에서 예외로 분류돼 가산금리 적용 대상이 아닌 대출까지 합산해 가산금리를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은행권 대출 가운데 △캐피탈·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재직하고 있는 금융기관에서 운용하는 임직원 대출 등은 가산금리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은행은 비은행권 대출 규정 해석에 차이가 있었으며 초과로 받은 이자금과 그에 따른 이자 수익까지 대상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환급했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 대출은 약 수천 건, 환급금 규모는 모두 합쳐 수억 원대로 알려졌다. 건당 환급된 금액은 몇천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으로 파악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자금을 환급했다”며 “2금융권 가산금리 적용 기준을 더 명확히 해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제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민주당,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요구에 "경찰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에 불과"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