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이용준 광산시니어클럽 관장과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유한봉 광산구노인회 회장이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하나금융이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꼽힌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근로 의지가 있는 지역 시니어들이 도시락 조리ᐧ포장ᐧ배송 과정에 고용돼 일자리를 얻게 된다. 동시에 취약계층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가정 약 350곳에 도시락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및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에게 반찬ᐧ국ᐧ샐러드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니어 일자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한다.
하나금융은 광주에 이어 부산과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안정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돕는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