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수소버스. < SK이노베이션 >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수소버스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오는 31일까지 나흘 동안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셔틀버스 20대를 수소버스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전문가, 정부 대표단 등 1천여명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한다.
SK이노베이션은 행사기간에 세계 각국 참가자가 머무를 부산과 포항, 경주 등 경상권 지역과 경주 예술의전당을 오가는 수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그동안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소버스 지원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우수성을 세계에 적극 홍보한다.
수소버스는 운행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미세먼지 정화 기능이 있어 대기 환경 개선을 돕는다. 또한 전기버스보다 충전 속도가 더 빠르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하는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많은 참가자들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