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했다. <금융위원회> |
[비즈니스포스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한국과 중남미 금융협력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방문했다.
그는 “금융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번 첫 공식 방문을 계기로 디지털 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인공지능(AI) 등 핵심 미래지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중남미 금융분야 개발을 위해 향후 IDB가 추진하는 사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중남미는 한국과 먼 지리적 위치, 시차, 문화·제도적 차이 등에 따라 다른 지역에 비해 금융회사 진출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