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의 중국 합작법인 무신사차이나가 K팝 보이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성훈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무신사차이나를 운영하는 무신사는 24일 성훈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 무신사차이나가 엔하이픈의 성훈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무신사> |
무신사는 성훈이 중국 내 인지도와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K-패션의 파급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성훈의 이미지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매력을 현지에 전달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홍보대사 선정은 중국 사업 확대 전략 가운데 하나다.
무신사는 지난달 중국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 무신사스탠다드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2주 만에 5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 무신사 플래그십 매장도 추가로 개설하며 브랜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는 27일 티몰 공식 개장을 기념해 성훈과 함께한 ‘통콴’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성훈이 직접 착용한 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엔하이픈 성훈은 정형화되지 않은 개성으로 K-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신사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무신사와 함께 중국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K-패션 스타일을 선보일 성훈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