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현지 배터리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K온은 조지아주 커머스시에서 22기가와트시(GWh) 규모 단독 배터리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주 바토우시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합작해 3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 ▲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운데)가 24일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SK온은 2019년 미국 조지아주에 SKBA를 설립하고, 미국 남동부 지역 전기차 산업 벹르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SKBA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장 인근 도로명을 ‘SK블러바드’로 변경하기도 했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내년 가동을 목표로 총 50억 달러(약 7조 원)을 공동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조지아주 경제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이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도 만나 같은 주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