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10-23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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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안산 데이터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기여 효과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23일 경기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향후 40년 동안 약 직접편익 763억 원과 2조5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908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카카오가 23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카카오>
이번 분석은 한양대 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으로 발생하는 편익을 산출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한양대 에리카)에 들어섰다.
센터 운영으로 인한 직접편익은 763억 원으로 전망된다. 지역 대학연계 편익이 412억 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 원으로 구성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을 넘어 국가경제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2조5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08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900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 지역 기업 지원, 문화·과학 행사 후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기술 확산의 기반”이라며 “건강한 운영과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