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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리테일 전문 인력 양성하기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10-20 16: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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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리테일 전문 인력 양성하기로
▲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현대백화점그룹과 서울대학교 간 '리테일 연계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대학교와 협업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이끌어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에서 ‘리테일 연계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서울대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추호정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리테일혁신센터장 겸 리테일 연계전공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가 2026년 1학기부터 개설하는 리테일 연계전공 과정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서울대 연계전공 제도는 2개 이상의 학과(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제 간 융합 교육과정이다. 현재 금융수학(수리과학부·경제학부·경영대학 등)과 인문데이터과학(국어국문학과·언론정보학과·통계학과 등)을 비롯해 12개 연계전공이 시행되고 있다.

2학년 이상이라면 주전공 계열과 상관없이 누구나 선택할 수 있으며 주전공 48학점과 연계전공 21학점을 포함해 모두 13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요건을 충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관련 학과(부)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현장 지식 및 실무 역량까지 결합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이론적 연구 기반에 실무 전문성을 더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 모델’인 셈이라고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패션·리빙·식품 등 전방위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생활문화기업이라는 점에서 융합형 교육 파트너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미래형 리테일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다양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녹여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추호정 서울대 리테일 연계전공 주임교수는 “그동안 서울대에서 리테일 산업으로 진출한 학생이 많았으나 전문적인 전공 교육이 부재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리테일 핵심 이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유연한 교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대의 학문적 역량과 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 경험이 결합해 미래 리테일 인재를 길러내는 모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테일 연계전공은 분야별 브랜드 및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부터 경영 전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가치 창출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6개 학과가 주도하며 교수 10명이 리테일 연계전공을 위한 강의를 신규 개설하고 운영을 맡는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유통(백화점·홈쇼핑·면세점), 패션(한섬), 식품(그린푸드·바이오랜드), 리빙(리바트·L&C·지누스) 분야 등 모두 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수강생들의 실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계열사별 전문성을 살려 시장 현황과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는 특강을 제공하고 학점 연계형 단기 인턴십도 운영하기로 했다. 각 계열사 임직원이 학생과 함께 실제 업무와 밀접한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멘토링,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 교수진의 산업 자문과 직원 기술 향항 교육을 위한 협력도 포함돼 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와 함께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학문과 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가 곧 산업 혁신의 밑거름이라는 신념으로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그룹은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교육 현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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