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왼쪽)과 타니 히로유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초국경물류(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기업과 손잡고 해외 물류 서비스를 개선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초국경물류(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세계 36개 국에서 고객사 5천여 개에 아웃소싱(업무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그룹 계열사로 BPO 서비스를 제공한다. BPO 서비스는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기업의 일부 비즈니스 기능이나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공동으로 국경을 넘어선 물류·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우선 CJ대한통운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고도화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본법인을 거쳐 현지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을 일본 물류창고에서 보관한 뒤 한국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트랜스코스모스그룹이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요의 처리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국제화물운송솔루션(IFS)본부장은 “일본 직구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넓히고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