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로부터 17일 9시경 3차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추가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소액결제 피해 내역 전수점검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아이디(ID)가 추가로 발견돼 2197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의 추가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 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로부터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 3차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앞서 9월11일 1차 신고 때는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의 유출 가능성을, 9월18일 2차 신고에서는 누적 2만30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기기식별번호(IMEI)·휴대폰 번호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각각 신고했다.
개인정보위 측은 “9월10일 조사에 착수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조사중에 있으며, 이번 KT의 분석자료를 면밀히 검증하는 한편, 자체 조사를 통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