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9월 금융권 가계대출 1조1천억 늘어, 6.27 대책 영향에 증가폭 둔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10-16 17:4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9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6.27 대책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1조1천억 원 증가했다.
 
9월 금융권 가계대출 1조1천억 늘어, 6.27 대책 영향에 증가폭 둔화
▲ 9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고 금융당국이 밝혔다.

8월(4조7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6.27 규제 영향에 더해 전세자금 수요가 적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3조6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2조5천억 원, 제2금융권에서 1조1천억 원이다.

주담대 증가세는 8월(5조1천억 원)보다 둔화했다.

기타대출은 2조4천억 원이 줄었다. 8월(4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 감소폭이 8월 3천억 원에서 9월 1조6천억 원으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전월(4조1천억 원)보다 축소됐다.

은행 자체 주담대는 9월 1조4천억 원 늘었다. 8월 증가폭 2조7천억 원에서 둔화된 증가세다.

정책성대출 증가폭은 1조1천억 원으로 8월과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9월 기타대출은 5천억 원 줄었다. 8월 3천억 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9천억 원 감소했다. 8월(6천억 원 증가)과 비교해 감소세로 전환했다.

보험에서 2천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서 1조1천억 원, 저축은행에서 5천억 원이 줄었다. 반면 상호금융권에서는 9천억 원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9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상당 수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주택거래량이 일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보다 선제적 가계대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0.15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출 현황, 일선 창구 동향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겠다”며 “불법·편법 거래 조사 등을 면밀히 실시해 대책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효과, 6공장 착공 가시화"
TSMC 3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 내년에도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 자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