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16 11:3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한 구리 제련소에서 2023년 4월26일 직원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일본, 스페인 산업 당국이 대폭 하락한 글로벌 구리 제련비용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3개국 정부는 특정 국가가 비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세계 제련산업이 지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일본, 스페인 산업부는 15일(현지시각) 온라인 회의를 연 뒤 “현재 구리 제련비 수준으로는 산지와 제련국 모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공동 성명을 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세 나라는 모두 구리 정광을 수입해 자국 내에서 제련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리 제련비(TC/RCs)는 광산업자가 구리 정광을 제련소에 판매할 때 제련·정제 비용으로 지불하는 수수료를 뜻한다. 

올해 일부 현물 거래에서 이 비용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오히려 제련소가 광산업자에게 돈을 내고 제련을 맡기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특히 로이터는 중국이 구리 제련 능력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비용 하락세가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6월에는 중국 일부 제련소가 칠레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와 ‘무상 제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의 주요 제련업체인 JX금속과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구리 제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3국 산업부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원국과 제련국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리는 전력망 송배전선과 통신 케이블, 냉각 설비 등 부문에 광범위하게 들어간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광물자원부의 고바야시 나오키 부국장은 로이터를 통해  “이 문제를 런던금속거래소(LME) 행사에서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