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10-14 10:5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을 신흥시장 투자의 핵심 국가로 지목했다.
  
14일 프랭클린템플턴은 위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방산 △조선 △K-뷰티 및 K-컬처 △의료관광 등에서 한국이 다각화된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을 신흥국 가운데 주요 투자처로 바라봤다. <위키미디어 커몬스>

프랭클린템플턴은 2025년 9월 말 기준 총 운용자산이 약 1조6600억 달러에 달하며 75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자산운용사다. 본사는 미국에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 및 중국 증시가 올해 신흥시장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칩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기술 섹터의 반등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한국 증시가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 다각화를 잘 이뤄냈다고도 평가했다. 

상위 3대 업종이 각각 약 20%의 비중으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으며 금융과 소비재 기업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방산 부문에서 한국의 위상이 급부상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한국의 방산 역량이 단순 부품 제조를 넘어 전차, 포병, 항공기, 미사일 등 완제품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조선업 부문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미국에 꼭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K-뷰티와 의료 산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나 팅(Dina Ting) 프랭클린템플턴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운용 총괄은 "신흥시장이 다시 글로벌 성장의 주도권을 되찾으면서 어떤 국가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됐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산업, 문화, 헬스케어가 교차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