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미국에 380MW급 2기 공급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10-13 11:0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의 첫 수출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말까지 미국 빅테크에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미국에 380MW급 2기 공급
▲ 두산에너빌리티가 2026년 말까지 미국 빅테크에 380MW급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380MW급 가스터빈의 모습.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뒤 첫 수출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세계적으로 가스터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 전력 공급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건설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의 정비 서비스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스(DTS)가 수행하게 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이 가스터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품질과 납기를 철저히 지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보험사 CEO들 국정감사 소환 긴장, 소비자보호 기조에 정책·감독당국 압박 커져
중국 '배터리 수출 통제' 미국 에너지 공급망에 치명적, K배터리 역할 중요해져
삼성 이어 LG디스플레이도 중국 기술 유출 정황, 경찰 파주공장 압수수색
중국 희토류 통제 강화하면 삼성전자 미국 2나노 양산 직격탄, K반도체 '슈퍼 사이클'..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PEC 특수는 K반도체와 K엔터
'자사주 소각' 3차 상법 개정이 증시 밀어올릴까, 재계 "경영권 방어 어려워"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여당 지지' 56.3% vs '야당 지지' 39.1%
과기정통부, KT 무단소액결제 사태 허위자료 제출과 증거 은닉으로 수사의뢰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 기관투자자 수요 굳건
금값 오름세 장기화 국면에 진입 전망, 미국 중국 갈등 격화가 상승 '부채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