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20%(43.18포인트) 내린 3567.42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 13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68%(60.52포인트) 내린 3550.08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중국을 상대로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1.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71%) 나스닥종합지수(-3.56%) 등으로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거래일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였던 4월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특히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9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0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39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3.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8%) 삼성전자우(-2.15%) 삼성전자(-2.01%) KB금융(-1.24%) HD현대중공업(-0.78%) 등 6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두산에너빌리티(4.56%) LG에너지솔루션(1.39%) 현대차(0.6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 4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15%(1.25포인트) 오른 858.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53억 원어치와 20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30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도 혼조세다.
HLB(3.92%) 에코프로(3.65%) 에코프로비엠(3.47%) 파마리서치(3.14%) 리가켐바이오(3.12%)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 6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펩트론(-2.89%) 알테오젠(-2.17%) 삼천당제약(-1.20%) 에이비엘바이오(-0.11%) 등 4개 종목 주가는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