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등이 9일(현지시각) 필리핀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에서 교육용 컴퓨터 85대와 기자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기부를 통해 해외 민간 부문과 협력을 강화한다.
코레일은 노사가 함께 필리핀 카비테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와 교육 기자재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공동 출연한 희망철도재단의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레일 노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용 컴퓨터 85대와 책상, 의자 등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컴퓨터 사용교육을 위한 강사비용도 함께 지원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필리핀 도시철도 마닐라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 계약을 맺은 뒤 철도기술 수출과 동시에 필리핀 취약계층을 향한 물품 지원 등으로 민간 부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한국 철도의 기술수출 뿐 아니라 노사가 힘을 보아 사회적 약자에 관한 지원도 키워 국가 사이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