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박수영 "포스코 현대제철 올해 3~12월 미국 관세 폭탄 4천억 원"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0-10 09:2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나라 양대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미국에 내야 할 관세가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두 회사가 우리나라 철강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이른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각각 받아 공개한 대미 관세 납부액 현황 자료를 보면 관세가 부과된 3월부터 12월까지 내야 할 금액은 총 2억8100만 달러(약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2분기 양사의 영업이익에 맞먹는 액수다.
 
국힘 박수영 "포스코 현대제철 올해 3~12월 미국 관세 폭탄 4천억 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024년 10월1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달청·관세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의 대미 관세는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담당하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에서 납부한다. 현대제철은 본사와 중계 상사가 제품별로 나눠서 미국 측에 납부하지만 모두 현대제철이 부담한다. 

두 회사의 대미 관세 납부액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실은 각 회사와 협의해 회사별 관세 납부액은 영업상 비밀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관세율 25%가 적용된 3월~5월에는 1150만 달러, 1220만 달러, 3330만 달러의 관세를 미국에 냈다. 하지만 관세 50%가 적용된 6월에는 납부액이 426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후 3월부터 8월까지 낸 금액은 총 1억4700만 달러(약 2100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박 의원실은 미국 관세 부과와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로 우리 철강업계가 막대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바라봤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8월까지 수출량은 173만 톤(21억4천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박수영 의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2분기 영업이익을 올해 대미 관세 납부에 모조리 써야한다"며 "우리 철강 업계는 미국에게 관세 50% 직격탄을 맞고 이번 EU의 관세 50% 부과 계획 발표까지 더해져 불난 집에 벼락 맞은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는 철강업계를 비롯한 자동차 등 수출 기업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미 관세 협상을 빠르게 타결해야 한다"며 "'밟을테면 밟아보라(김용범 정책실장 발언)'는 식의 반미 버티기 방식으로는 기업 고통만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